화양연화 다시보기

 

화양연화

두 주인공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왕지아의 다른 작품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쿨' 나르시스트처럼 느껴지는 

개인주의적 캐릭터의 관능적인 이야기를 그린다면 배우자 불륜의 

심리적 고통을 내면화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있는 사랑으로 

승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존심은 참을 수 없어요. 

따라서 화양연화는 왕지아의 영화 중 가장 진지하고 진지한 작품이며 

주인공들의 진정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화양연화

'불타는 소년'과 '충칭의 숲'에서 볼 수 있는 

왕 지수의 미장센을 매우 절제된 형태로 구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핸드헬드 기법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화면 편집과 

감각적인 화면 구성 대신 느린 템포와 정적인 화면 구성을 활용해 

주인공들의 이야기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영화 초반과 막판 자막과 스토리도 진부하지 않습니다.

이 항목을 통해 감독이 미쟝센에 대해 

끊임없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감독이 배우의 

연기나 대사가 아닌 화면 자체를 이야기한다는 

이야기는 방대합니다. 

이 영화는 한 시대를 지배해 온 왕지수의 대표작입니다.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상하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저우젠의 동명의 노래를 빌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비유한 제목으로 

영화 '화양연화'의 삽입곡으로도 쓰였습니다. 

영상의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 내용이 슬프고 

영어와 중국어 가사의 원제에는 

한용화의 '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으)면'입니다.

화양연화

부차적인 이야기입니다
양조위원회가 연기하는 주모은, 장만옥이 연기하는 서려진도 

감독의 전작 '어비전'과 후작 '2046'에 출연합니다. 

따라서 이 세 편의 영화를 같은 세계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시리즈로 

간주하는 팬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 시대의 배경은 어비전전이 1960년, 화양영화가 1962년, 

그리고 1966년, 2046년이었습니다.

주모은과 서려진의 비밀스러운 만남의 장소인 2046호실이 호텔방입니다.
홍콩의 '일국양제'가 끝나는 해를 가리키는 2046년은 1997년 홍콩 반환 전후로 제작 공개돼 반환 전 홍콩에 대한 감정을 그린 로맨스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배우이기도 한 조상구가 번역을 맡고 

영어 대본을 번역했기 때문에 캐릭터 이름이 

실제 발음과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나비로 나오는 주무운은 

광동어로 zau1mou6wan4, 부인입니다. 

장씨와 송씨가 광동어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영화 정보는 소림(小林)을 

종종 "Lichen"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중국의 표준 웨이드 자일스 표기인 SuLicn를 

잘못 읽은 것입니다. 

광동어 발음은 'sou1lai6zan1'입니다.

화양연화

일정이 줄다리기처럼 지연되면서 

끊임없이 재촬영을 하는 등 꽤 오랜 시간 촬영과 편집을 했고, 

칸에 제출한 뒤에도 상영될 때까지 

촬영과 편집을 했다고 합니다.

한편 영어 제목의 경우 직역하면 맞지 않는다고 해서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자 작업 중 브라이언 페리의 소식을 듣던 왕지아가 

"나는 사랑을 위한 분위기다"라는 말을 택했다고 합니다.
삭제된 장면이 많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양주유와 장만옥 베드신까지 있었는데 

왕지화가 영화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삭제됐습니다. 

삭제된 장면이 모두 영화에 포함됐다면 

상영시간이 3시간에 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링크는 왕지아 자체가 지나칠 정도로 

즉흥적인 연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해피투게더는 잘린 필름만 모아서 

따로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했습니다.
2020년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칸국제영화제에서 4K 리마스터판이 개봉했습니다. 

Cryterion 컬렉션은 또한 완지수 상자 세트를 예고했습니다.

다만 구판과 달리 노란색이나 초록색이 많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습니다.

화양연화

스포츠조선에서 연재된 좀비 듀오에서는 

젊은 남자가 전화를 걸다가 친구가 영화 제목을 묻자 

지하철역에서 소리를 지르며 대답했는데 

근처 할머니가 놀라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화양연화가 화양으로 잘못 불렸고 그렇게 욕을 했다는 말을 듣고 

할머니는 놀랐습니다.

화양연화

스테이크 컷신 촬영 장소는 

1960년대부터 영업 중인 진짜 레스토랑 골드핀치로 

영화 개봉 후 화양연화 세트와 속편인 2046세트를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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