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서린 제타존스 catherine zeta jon |
영국 배우로 웨일스 출신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섹스 심벌이었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원래 Zeta 발음은 '지타' 정도로 해야 해.
활동
아버지가 과자공장 사장이어서 잘 자랐고
어려서부터 뮤지컬 전문배우를 목표로 춤과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웠다.
1981년 뮤지컬 애니에 출연한 뒤
이른 나이에 배우 인생이 시작됐다.
이후 영국 방송에 진출해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눈에 들어
1998년 '마스크 오브 조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 작품으로 할리우드 데뷔에 성공했는데,
이곳에서 스페인 여성으로 등장해 후술하는
제타 존스의 혈통 논쟁(…)에 불을 붙였다.
제타 존스 역시 자신이 가진 섹스 심벌로서의
한계를 분명히 깨닫고 있었기에 이에 집착하지 않고
점차 자신의 배우로서 작품의 폭을 넓혀갔다.
르네 젤위거와 리처드 기어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시카고'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
참고로 오스카 수상 당시 임신 중이었다.
시카고를 촬영할 당시 함께 출연했던
르네 젤위거가 본인보다 눈에 띄지 않을까 싶어
머리를 짧고 짧게 자르고 배려해준 일화가 있다.
캐서린 쪽이 뮤지컬 경험이 풍부하고
기본기가 있는 편이어서 일부러 신경 써준 것이다.
영화상 젤위거도 쇼트였지만 머리카락 움직임도
배우의 춤과 동작을 훨씬 돋보이게 해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화 전체의 균형과 상대 배우와의 조화까지 생각한
세심한 배려인 셈이다.
괜히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
대형 블록버스터나 한국에서 성공한 영화에
자주 주연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지
2004년 이후 출연작을 보면 대부분의 영화가
상업적으로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 이상을 거두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팀 버튼 감독이 감독하는 애덤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드라마 웬스데이(드라마)에서 모티시아 애덤스 역을 맡았다.
![]() |
| 캐서린 제타존스 |
기타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 앵거스 맥페이돈(Angus Macfadyen)과
약혼했으며 현재 남편은 같은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
여담에서 제타 존스와 더글라스는 생일이 같은데(9월 25일),
더글라스가 제타 존스보다 무려 25살 연상이다(…).
한두 바퀴도 돌지 않는다.
그리고 캐서린은 마이클 더글라스가 데뷔한 지 3년 만에 태어났다.
슬하에 아들과 딸이 한 명씩 있다.
더글러스와의 결혼으로 스토킹 행위가 심했다.
스토커는 마이클 더글라스의 여성 팬이었는데,
제타 존스가 그와 결혼하자 앙심을 품고 그녀를 스토킹했다고 한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중 웨일스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 매우 능숙하다고 한다.
조울증을 앓고 있다.
1999년 영화 '엔트라보먼트'에서 몸에 밀착되는
타이츠를 입고 섹시한 모습으로 레이저 경보기를
피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는 초대 제임스 본드로도 유명한
숀 코너리도 등장한다.
![]() |
| catherine zeta jon |
혈통
결론부터 말하면 평범한 웨일스인으로 스완지 출신이다.
다만 특유의 인상착의 때문에 어떤 인종의 사람이 봐도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아버지는 웨일스인, 어머니는 아일랜드와 웨일스의 혼혈이다.
한마디로 스페인계도 아니고 동양인의 피가 섞인
아메리카 원주민과도 상관없이 그냥 웨일스인이다.
그럼에도 유독 혈통 논란이 많은 배우 중 한 명이다.
굉장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외모 때문인데
우선 눈썹 뼈가 다른 백인과 달리 상당히 낮아
동양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 같은 느낌을 준다.
갈색 피부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분.
쌍꺼풀이 얇은 것도 한몫한다.
반면 높은 콧날과 광대뼈가 눈에 띄지 않는
둥근 두상은 전형적인 백인 여성이지만
코카서스 인종 내에서도 켈트족에 가깝느냐
스페인 라틴계에 가깝느냐는 논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어쨌든 외모 때문에 혈통에 대해 궁금한 사람도 많고
오해도 많이 받는다.
대신 덕분에 맡을 수 있는 배역 바운더리도 넓어졌다.
특히 혈통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라틴계와는 하나도 상관이 없지만
스페인 미녀로 등장한 마스크 오브 조로를 비롯해
경력 내내 중 라틴계 배역을 꾸준히 획득하는 편이다.
하지만 캐서린 제타 존스는 정말 웨일스인이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웨일스의 스완지가 고향이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활약한 스완지시티 AFC 축구팀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 고향 팀인 스완지시티의 열혈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외모가 된 데는
한국인 중에서도 가끔 외국인처럼 이국적인 인상을 가진
사람이 생기듯 제타 존스도 그런 경우.
굳이 분석하자면 웨일스의 켈트족 자체가 원래는
유럽 전역에 퍼져 있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집단이지
같은 민족이나 혈통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었던 만큼
곳곳의 인종 간 혼혈이 많았을 것이고,
그것이 제타존스에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창에 '캐처린 제타 존스'를 입력하면
자동 완성으로 'ance stry', 'born' 등이 뜬다.
ethnicity나 ethnicheritage 등도 연관검색어.
정말 어지간히 혈통이 궁금한 것 같아.
간혹 어머니가 인도/영국 혼혈이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 |
| 캐서린 제타존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